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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현장, 욕실 시멘트 시공 전 꼭 확인해야 할 것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시멘트 시공 하자가 늘어나는 또 다른 계절입니다. 고온에서는 시멘트의 경화(굳는) 반응이 빨라지고 표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강도가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미세균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폭염 현장에서 시공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사용 온도

1. 사용 가능 온도 범위를 확인하세요

rihan 욕실용 시멘트(제품명 DKM-500)의 사용 가능 온도는 +5℃~+30℃ 입니다. 겨울철 저온뿐 아니라 여름철 고온도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는 조건입니다.

특히 직사광선이 그대로 들어오는 베란다, 옥상, 창가 인근 현장은 실제 표면 온도가 기온보다 훨씬 높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시공 직전 현장의 실제 표면 온도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시간

2. 작업 가능 시간이 평소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배합 후 사용 권장 시간은 60분 이내, 스펙 기준 최대 작업 가능 시간은 90분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일반적인 조건 기준으로, 고온에서는 경화 반응이 빨라져 실제로는 이보다 더 빨리 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현장에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배합하기보다, 시공 속도에 맞춰 소량씩 나눠 배합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이미 되기 시작한 반죽에 물을 더 넣어 되돌리는 것은 접착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양생 보호

3. 시공 직후 급속 건조를 막아주세요

기본 양생 조건은 20℃·습도 60% 기준 최소 3일이며, 시공 직후 1일 이상은 접촉·충격·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이 기준은 상대적으로 온화한 조건을 전제로 한 것이라, 폭염 환경에서는 표면 수분이 기준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가면서 양생이 불완전하게 끝날 위험이 커집니다.

시공 직후 해당 부위에 직사광선이나 강한 통풍이 바로 닿지 않도록 가려주고, 필요하다면 젖은 천으로 가볍게 덮어 표면이 급하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자 원인 경화가 덜 된 상태에서 양변기 등 위생도기를 밟거나 움직이는 경우가 현장에서 비일비재합니다. 이렇게 양생 중 위생도기가 흔들리거나 움직이면 접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하자로 이어지기 쉽고, 이 경우는 제품 결함이 아닌 시공상 원인으로 판단되어 하자보증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여름철엔 작업이 빨리 끝난 것처럼 보여도 실제 경화는 더 걸릴 수 있으니, 양생 기간 중에는 해당 부위에 사람이 올라서거나 기대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 미리 공유해 주세요.

정리

여름철 현장 시공 일정이 있으시면, 시공 전 현장 조건을 미리 알려주세요. 조건에 맞는 시공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